차에 깔린 여고생, 20여 시민들이 1.5톤 들어올려 단 1분만에 구조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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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깔린 여고생'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차에 깔린 여고생'
교통사고로 차 밑에 깔린 여고생을 구하기 위해 2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차를 들어 올린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4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역 부근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가 대형 화물차와 부딪혀 균형을 잃고 인도에 있던 여고생 노모 양을 친 뒤 약 40m를 끌고 갔다.
차량에 깔려 부상을 입은 노 양이 차량 아래에서 나오지 못하자 20여명의 시민들은 일제히 승용차 앞으로 달려가 차를 들어 올렸다. 결국 사고가 난 지 1분 만에 1.5톤이 넘는 승용차 밑에서 노양이 나왔다.
이 사고 당시 인근 상가 종사자들은 가게를 비우고 퇴근길 직장 동료들은 단체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고로 노양은 엉덩이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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