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스스로 노후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안정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의 가입자 수가 홈페이지 오픈 한달 만에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통합연금포털에 가입자 수는 지난달 12일 개설 이후 지난 9일까지 총 4만8801명에 달했다.
통합연금포털사이트'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통합연금포털사이트'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가입자 중 남성은 3만4439명(70.6%)이고 여성이 1만4362명이었다. 연령은 △40대 1만8674명(38.3%) △30대 1만663명(21.8%) △60대 2204명(4.5%) △20대 1418명(2.9%) 등 순이다. 70대 이상은 86명(0.2%)이었다.


이 포털은 개인이 가입한 모든 금융회사의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연금포털에 가입하면 3영업일이 지난 후 가입한 연금의 회사이름, 상품명, 적립금 등이 확인 가능하다.

본인이 가입한 연금의 종류, 가입회사, 상품명, 연금개시(예정)일, 적립금·평가액(직전 월말)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만기까지 계속 납입할 경우 각 연금의 연령별(55~90세) 예시연금액을 표 또는 그래프 형태로 제공한다.


다만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정보는 직접 연금액을 조회할 수는 없고 연결된 해당 사이트 접속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체국 등 공제사업자의 연금은 오는 8월부터 단계적으로 편입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