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눈병 '유행성각결막염·급성출혈성결막염', 올들어 급증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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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눈병'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여름철 눈병'
눈병 환자가 지난해보다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11일 7일 간 병원을 찾은 환자 1000명당 유행성각결막염(EKC) 환자 수는 2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급성출혈성결막염(AHC)도 지난해 1000명당 1.5명에서 올해 2.9명으로 93.3%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의 경우 0~6세가 1000명당 75.4명, 급성출혈성결막염은 7~19세가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많은 발생을 보이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 생활시설에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조기에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눈 주위를 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도 타인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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