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주민소환 서명 시작, 보수단체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소환"
오문영 기자
3,960
공유하기
![]() |
'홍준표 주민소환 서명' /사진=임한별 기자 |
'홍준표 주민소환 서명'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경남도민 주민소환 서명이 시작된 가운데, 보수단체가 박종훈 경남교육감에 대한 주민소환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지역공동체협의회는 29일 오전 11시30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18개 시군에 산재한 단체들과 힘을 모아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전했다.
허동선 공동대표는 "박종훈 교육감이 당선되고 난 후 지금까지 경남의 교육현장은 혼란과 투쟁으로 점철되어 교육은 간데 없고 어린 초등학생의 손에 투쟁의 구호가 들려 있다"며 "어린학생이 누군가가 지도 없이 투쟁을 스스로 자처했겠는가? 이렇게 까지 경남교육을 말살시킨 박 교육감은 깊이 사죄하고 스스로 자리에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특히 가계소득 구분 없이 똑같이 일정한 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복지정책의 근간을 모르는 처사"라고 지적하며 "홍준표 경남지사의 선별적인 지원은 가계사정에 따라 취약계층의 학생들에게 보다 더 교육 혜택의 기회를 만들어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발전적인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교육감은 도지사의 선별적 지원제도의 본질은 외면하고 보편적인 무상급식만 외치며 교육 외적인 일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은 투쟁 앞잽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성토하며 "우리는 전교조 출신 박 교육감의 그 간의 행위, 삐뚤어진 소신, 아이들이 시위현장에 등장하는 천인공로할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보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협의회는 "이제 구체적인 계획하에 침묵으로 지켜 오신 양식 있는 도민과 함께 박 교육감 주민소환을 실시한다"며 "박 교육감의 부적절한 교육현실을 지켜만 보고 오신 양식 있는 도민 여러분의 빠짐없는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