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큰절'
'김무성 큰절'
'김무성 큰절'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큰절 외교'에 대해 "세간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고 논평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반격에 나섰다.

29일 새누리당 정준길 수석부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김무성 대표가 국익을 위해 미국을 방문해 한미동맹 공고화를 위한 정당외교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 뒤에서 총을 쏘는 듯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논평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정 수석부대변인은 "큰절을 한 대상이 미국의 대통령 등 고위직 인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켜준 80대 이상의 참전용사와 낙동강전선을 사수한 고(故) 워커 장군임을 알면서도 그런 비난을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오히려 국민과 참전용사들의 지탄을 받아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해 젊음을 바쳐 희생하신 참전용사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조롱거리로 폄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모욕했고 그분들과 함께 전장에 있었던 국군 참전용사 어르신들까지 욕보였다"며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은 고질적인 '불효정당'의 모습을 또다시 인증하며 우리의 전통문화까지도 부정하고 폄훼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와 일행이 대한민국을 위해 몸 바쳐 희생하신 어르신에 대해 큰절로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여 박수를 받을 일이다"며 "오히려 그 모습을 호도하며 또 다른 정쟁으로 만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행태야 말로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