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남매
▲김준호 남매
‘김준호 남매’

개그 핏줄이 가족이라고 어디 갈까. ‘1박 2일’ 김준호 남매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울산 발리에서 휴양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웃음의 정점을 찍은 것은 다름 아닌 전화 연결 게임인 ‘발리에서 생긴 일’. “너 우니?”라는 소리를 듣는 시간이 제일 빠른 사람이 실내 취침을 확정 지을 수 있었고, 이에 멤버들은 머리를 쓰며 전화 할 지인을 찾기 시작했다.

그 중 김준호의 전화 연결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김준호는 자신의 친동생 김미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김미진은 김준호의 우는 모습에 “누구세요”라든가, “나 네 친동생이다”라고 말하며 그가 다른 여자에게 전화를 건 줄 오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미진은 “너 술을 얼마나 먹었니”라면서 김준호를 한심하게 여겼다.


그러면서 수화기 너머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김미진의 웃음소리와 함께 당황스런 반응들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결국 김준호는 “너 이 새벽에 뭐하고 돌아다니냐?”라고 물었고, 김미진은 “오빠, 미안해. 내가 취했어”라고 또 웃기 시작했다. 결국 김준호는 “너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4.1%로 17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