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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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재수사'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6일 최근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심학봉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를 비판했다.

최민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 "이상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번 사건의 법적 처벌 과정에 대해서 ▲경찰이 피해자는 수차례 조사했으나, 가해자는 단 2시간 조사한 점 ▲피해자와 가해자 간에 오간 문자메시지와 전화통화 내역 을 조사하지 않은 점 ▲피해자가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회유와 협박이 있었는지도 조사하지 않은 점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검찰이 재조사를 한다고 한다"며 "필요하면 심 의원을 다시 소환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왜 검찰은 이번 사건을 성폭력전담 아닌 공무원범죄전담 수사부에 배정한 것인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