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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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에 156만258명의 피서객이 찾아와 무더위를 식혔다.


이로써 지난달 10일 개장한 이후 동해안 해수욕장 누적 피서객은 1836만920명으로 집계됐다.
빠르면 9일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8일기준 누적 피서객 수는 개장 초기 궂은 날씨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30만1635명보다는 4.5%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피서객 수 2000만명 돌파 시기는 지난해와 같을 것으로 환동해본부는 보고 있다.


환동해본부의 한 관계자는 "개장 직후 주말·휴일마다 계속된 궂은 날씨와 태풍 영향으로 피서객이 다소 감소했다"며 "오는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사흘간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피서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