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최태원 회장 사면으로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2년7개월간의 경영 공백을 딛고 재계 3위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가장 큰 변화는 투자활성화다. 집중 투자 대상은 SK하이닉스다. 최 회장은 2011년 내부 경영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인수를 강행했다. 이 회사는 2013년부터 2년간 8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 회장이 복귀한 만큼 조만간 SK하이닉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발표가 있을 것이란 게 재계의 시각이다.

인수·합병(M&A)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오너 부재 상태에서 KT렌탈, ADT캅스 등은 인수에 실패했지만 앞으로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외시장에서도 SK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거점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현장 경영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제공=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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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 활성화를 국가정책 과제로 내세운 만큼 SK그룹도 이 기조에 호응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SK그룹은 대전과 세종시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통해 한국형 실리콘벨리조성과 스마트 농업의 메카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 2년간 4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투자와 고용 시장에 파란불이 켜진 셈이다. 그의 복귀를 반기는 사람은 비단 SK직원만은 아닌 것 같다.

SK그룹이 최태원 회장 사면으로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2년7개월간의 경영 공백을 딛고 재계 3위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가장 큰 변화는 투자활성화다. 집중 투자 대상은 SK하이닉스다. 최 회장은 2011년 내부 경영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인수를 강행했다. 이 회사는 2013년부터 2년간 8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 회장이 복귀한 만큼 조만간 SK하이닉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발표가 있을 것이란 게 재계의 시각이다.

인수·합병(M&A)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오너 부재 상태에서 KT렌탈, ADT캅스 등 인수에 실패했지만 앞으로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외시장에서도 SK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거점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현장 경영에 나설 전망이다.


창조경제 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 활성화를 국가정책 과제로 내세운 만큼 SK그룹도 이 기조에 호응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SK그룹은 대전과 세종시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통해 한국형 실리콘벨리 조상과 스마트 농업의 메카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 2년간 4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투자와 고용 시장에 파란불이 켜진 셈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