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훈련 오늘(17일)부터 나흘간 실시
민안처가 17일부터 나흘간 국가비상대비태세 강화를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전쟁상황을 고려한 전시전환절차 훈련, 안보위협 및 재난위험과 같은 복합상황에 대비한 상황조치연습, 훈련대상별 목적에 맞는 주민참여형 실제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우선 첫날인 17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상황을 상정해 행정기관의 기능유지를 위한 전시전환절차 훈련을 진행한다.

또 복합재난 발생 시 초동조치절차 숙달을 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북한의 생물무기 공격과 감염병 대비를 위한 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구청장은 담당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등 비상 시 대비태세도 살핀다.


특히 심폐소생술, 소화기사용, 생물무기 감염증상 및 초동조치 절차, 전시 배급절차, 단전 단수 시 조치, 고층아파트 화재 시 대피요령 등 국민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는 체험식 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