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택, 폭행 논란 진실게임 양상… "여러명이 약 올렸다" vs "연예인인 것도 몰랐다"
오문영 기자
3,120
공유하기
![]() |
'정운택' |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배우 정운택(40)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입건된 정운택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논현동 교보사거리 인근에서 택시를 잡던 중 시비가 붙은 대리기사 A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정씨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운택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대리기사 여러 명이 ‘대가리 XX’(영화 ‘두사부일체’ 속 정운택의 캐릭터)라고 약을 올리며 무단 촬영을 하려 했다"며 "이성을 잃고 흥분한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촬영을 하려는 시도 때문에 언성이 높아지고 다소 몸싸움 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리기사 A씨도 한 매체를 통해 "그 사람이 연예인인 것도 몰랐다. 너무 심하게 취한 것 같길래 얽히기 싫어서 자리를 피했는데 제 쪽으로 다가오는가 싶더니 다짜고짜 정강이를 세게 걷어찼다"고 반박했다.
정씨는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두사부일체' '유감스러운 도시' 등에 출연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