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이복형, 입 밖에 내지 않은 이유 “엄마 때문”




 '홍석천 이복형'

방송인 홍석천이 입 밖에 내지 않던 이복형의 존재를 고백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홍석천은 "딱 한 사람에게 인정받으라고 한다면 누구에게 받고 싶은가"라는 김제동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홍석천은 "엄마다"라고 밝히며 "내게 정말 특별한 분이다"라고 설명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원래는 3녀 1남 막내인데, 큰 누나가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2녀 1남이다가 2녀 2남이 됐다. 사실은 다른 형이 있다. 지금은 연락을 잘 못하는데, 어렸을 때 갑자기 이복형이 생겼다. 어머니가 나를 낳기 전에 아들을 못 낳는 줄 알고 아버지가 밖에서 아들을 낳아 오셨다"라고 공개하지 않은 이복형에 대해 운을 뗐다.


홍석천은“이런 이야기 우리 가족들이 싫어한다. 우리 엄마의 인생이 기구하다. 엄마가 어렵게 낳은 아들이라서 기대가 많았는데 결혼도 안 하고 자식도 안 낳을 아들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엄마가 매일 같이 기도를 하러 가신다. 그 기도는 ‘원래 자리로 오게 해달라’는 내용이다. 나는 이게 원래 자린데. 어머니가 기도하러 다녀오시다가 넘어져 뇌진탕으로 청력을 잃으셨다. 보청기 해드리러 가는데 엄마가 그렇게 작게 느껴졌다. 마음이 아팠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SBS '힐링캠프-500인'은 김제동을 비롯한 시청자 MC 500인이 마이크를 공유하며 메인 토커로 초대된 게스트와 삶과 생각을 공유하는 리얼 토크쇼로 새 발걸음을 내딛었다.

<사진=SBS '힐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