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문근영, 10대 혜경궁역 '동안 끝판왕'


'사도 문근영'


늙지 않는 문근영은 동안 '끝판왕'이다. 개봉예정인 영화 '사도' 문근영의 스틸컷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25일 '사도'의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10세의 나이로 사도세자와 혼인한 혜경궁 역을 맡은 문근영은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의 딜레마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극 중 문근영은 영조와 사도의 갈등 속에서 아들인 세손 정조를 지키기 위해 시어머니 영빈을 부추기고 남편의 죽음을 외면하는 혜경궁을 표현해내며 극에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준익 감독은 "'사도'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파생되는 심리변화를 따라가는 영화"라며 "가족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 속에서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깊숙이 들여다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문근영, 김해숙, 전혜진, 박원상 등 명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비극적인 역사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엇갈린 이해관계를 밀도 있게 표현해줬다"고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