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안보법안, 새누리 "생각과 행동 모두 군국주의에 머물러"
오문영 기자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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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안보법안 강행 처리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본 각지에서 대규모로 열린 가운데, 새누리당은 31일 "진정한 평화는 안보법이 아닌 책임있는 사과에서 나온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안보법안에 대한 아베정권의 지나친 집착이 국제사회는 물론 일본 국민들까지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올해 우리에게는 광복 70주년이지만 일본에게는 패전 70주년이다"며 "참혹했던 전쟁의 기억은 피해자였던 국가의 국민들은 물론, 가해자였던 국가의 국민들에게도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아베정권은 과거사에 대해 제대로 된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생각과 행동이 모두 과거 군국주의에 머물러 있으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보법 강행처리를 계속해서 고집한다면 아베정부는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결국 일본 국민들에게도 외면 받을 것"이라며 "진정한 평화의 길은 안보법 개정이 아니라 잘못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와 반성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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