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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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하위그룹에 속한 대학들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과 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대출이 제한될 것으로 알려졌다. D등급을 받은 수원대와 강원대는 이같은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결과를 낳은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 기준은 무엇일까.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총 298교(일반대, 산업대, 전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가 정량, 정성지표를 함께 활용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요소에 대한 종합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요소들에는 교육여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 중장기 발전계획, 교육과정, 특성화 등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298개 대학을 그룹1·그룹2로 구분했다. 그룹1 내에서는 95점 이상은 A등급, 90점 이상은 B등급, 90점 미만은 C등급으로 구분했으며, 그룹2 내에서는 70점 이상을 D등급, 70점 미만을 E등급으로 구분했다. 다만 D등급의 경우 80점 이상(D+)과 80점 미만(D-)으로 재분류했다.

4년제 대학은 34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고, 56개 대학이 B등급, 36개 대학은 C등급을 받았다. 전문대는 14개교가 A등급, 26개 대학이 B등급, 58개 대학이 C등급을 받았다. 정부 재정지원에 제한을 받는 D등급과 E등급에는 4년제 일반대학 32곳, 전문대학 34곳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