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장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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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 09: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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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불륜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악플러 200명을 모욕죄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용석은 지난 1일 오전 악플러 200명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강용석 측은 지난달 31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8월 한 달간 약 3만 건의 악성댓글을 확인했다. 그중에서 가족과 관련한 악성댓글, 수위가 높은 원색적인 비난을 담은 악플 등을 올린 악플러 200명을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그동안 수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면서도 공인으로서 이를 참아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악성 댓글의 수위가 점점 높아져 참을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돼 고소에 이르게 됐다는 게 강용석 측의 설명이다.
앞서 강용석은 유명 블로거 A씨와 불륜설에 휩싸였고, A씨의 남편 B씨는 강용석과 아내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달 18일엔 강용석과 A씨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는 사진과 SNS 내용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댓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이에 강용석은 조작된 것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고, A씨의 남편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맞소송에 나섰다.
한편, 강용석은 지난달 20일 이후 자신이 출연하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본업인 변호사로 돌아갔다. 그는 최근 개그맨 조원석 성추행 사건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사진=강용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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