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폰/사진=SK텔레콤
루나폰/사진=SK텔레콤
'루나폰'

아이폰6 닮은꼴로 화제가 된 루나폰이 화제다.

지난 4일부터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되는 루나폰은 SKT와 국내 업체인 TG앤컴퍼니가 공동기획하고 아이폰의 제조사로도 잘 알려진 대만의 폭스콘이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디자인은 애플의 아이폰6와 흡사하면서 OS는 안드로이드를 적용했다.


루나는 풀메탈 바디에 둥근 곡선형 디자인과 측면 버튼 등이 아이폰 6와 닮았다. 다만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가 좌측에 달린 것과 달리 루나는 중앙에 달려 있다. 전면은 홈버튼 대신 터치바를 적용했다.

OS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적용했고, 16GB 메모리에 마이크로SD카드를 추가해 최대 128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F/1.8 조리개값이 지원되는 등 최상급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3GB 램(RAM)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춰 성능과 가격면에서 모두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


루나의 배터리 용량은 2900mAh로 아이폰6플러스의 용량(2915mAh)과 큰 차이가 없다. 아이폰6플러스의 경우 대기 시간은 384시간, 통화 시간이 24시간 점을 감안하면 루나도 이에 필적할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폰이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용시간이 다소 단축될 수 있다.

루나는 출고가격이 44만9000원이지만, SK텔레콤이 최대 31만원(최고가 요금제 사용시)의 보조금을 지원해 1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