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과 해군이 지난 6일 제주 추자도 연안에서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돌고래호 실종자 야간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해양경찰과 해군이 지난 6일 제주 추자도 연안에서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돌고래호 실종자 야간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돌고래호'

밤사이 계속된 수색작업에도 돌고래호의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야간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28척과 해군 함정 5척, 무궁화호(동해어업관리단) 2척, 지자체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40척 등 76척과 항공기 4대 등이 동원됐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일몰 뒤 어둠 속에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조명탄과 경비함정의 조명 등을 이용해 야간 수색을 펼쳤으며, 현재 시신 10구가 발견된 추자도와 상·하추자도 주변을 샅샅이 수색을 하고 있다. 

한편 제주 추자도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으로 항해하던 돌고래호는 6일 오전 6시25분쯤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서 전복된 채 발견됐고 승선 인원 21명(추정) 중 3명이 생존,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