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게임의 순기능 알린다
정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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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서 '오델로' 종목에 참가한 시각장애(맹인/저시력) 학생들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
넷마블게임즈와 국립특숙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진행하는 ‘제13회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 및 제11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제11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통과한 장애학생, 일반학생, 교사 등 총 15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만의 장애·일반학생, 학부모도 참가하는 ‘국제 장애학생 초청 e스포츠 교류전’도 함께 진행된다. 3개국 학생이 국경을 넘어 게임 속에서 즐거운 경쟁을 펼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개회사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장애학생들이 게임이라는 온라인 놀이터 속에서 신체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순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 2009년부터 7년째 온라인·모바일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생활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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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대진표. |
게임 종목은 넷마블의 ‘오델로’,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다함께 붕붕붕’ 등의 종목으로 넷마블 임직원이 심사위원으로 자원해 재능기부를 펼친다.
‘마구마구’와 ‘모두의마블’의 경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팀을 이루고, ‘다함께 붕붕붕’은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팀을 구성해 대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장애, 비장애인이 신체적 제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은 ‘소리’를 통해서, 정신지체를 가진 학생도 육상5경기(단거리 경주, 창던지기, 멀리뛰기, 원반던지기, 장애물 경주)대회에 임할 수 있어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차별 없는 경쟁이 가능하다.
벌써 3회째 이 행사에 참가 중인 청주맹학교의 정주맹 교장은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나 스포츠경기가 많지 않다”면서 “e스포츠는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매년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넷마블의 모바일게임인 ‘다함께 차차차2’, ‘모두의 쿠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체험존’과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과학 체험존’이 함께 마련됐다.
부대행사인 정보화 컨퍼런스에서는 특수교사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넷마블의 청소년게임진로캠프인 ‘다함께 잡(JOB)을 잡아라’의 운영사례를 기반으로 게임을 활용해 교과목과 접복 가능한 자기주도형 교과지도 방안을 소개한다.
벌써 3회째 이 행사에 참가 중인 청주맹학교의 정주맹 교장은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나 스포츠경기가 많지 않다”면서 “e스포츠는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매년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넷마블의 모바일게임인 ‘다함께 차차차2’, ‘모두의 쿠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체험존’과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과학 체험존’이 함께 마련됐다.
부대행사인 정보화 컨퍼런스에서는 특수교사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넷마블의 청소년게임진로캠프인 ‘다함께 잡(JOB)을 잡아라’의 운영사례를 기반으로 게임을 활용해 교과목과 접복 가능한 자기주도형 교과지도 방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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