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뉴욕 패션위크, 한복으로 물들인다
오스카시상식에서 한복을 알린 디자이너 목은정이 오는 11일 뉴욕 패션위크에 최초로 한복을 등장시킨다.

목은정 디자이너는 11일(현지시간) 오후 8시, 스튜디오450에서 열리는 2016 봄 컬렉션에 참석한다.

목 디자이너는 지난 2월 오스카 시상식에서 만나 인연이 된 뉴욕의 패션사진작가 시몬탐과 디자이너 시저 갈린도의 VIP로 초청받았다. 목 디자이너는 이번 뉴욕패션위크에 태극기의 건·곤·감·리와 한국의 태극문양을 입고 레드카펫에 몰리는 전 세계의 기자들에게 한국을 알릴 예정이다.

그는 이번 뉴욕 패션위크 참석을 통해 한국 전통문양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자 스왈로브스키로 장식된 전통문양판과 전통금박의 금형제작으로 의상에 포인트를 준 한복과 한국만의 한국문화의상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목은정 디자이너는 한국 최초로 86회, 87회 오스카 시상식에 2회 연속 초청을 받아 참석했으며, 앞서 지난 2월에는 LA 인근 글렌데일의 MGN 파이브 스타극장에서 ‘한국의 색에 동요되다 in 오스카'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그리고 미국의 할리우드 관계자 및 정·재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는 오스카 프리뷰 뷰잉갈라에서 한복 패션쇼을 개최하여 큰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