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병역 의혹 "내가 견디면 끝나는 아픔이라 생각"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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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사진=임한별 기자 |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아들 주신씨의 병역 의혹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산을 오르는 것처럼 내가 견디면 끝나는 아픔이라 생각했다. 우리 가족이 삭이고 마음 정리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떳떳하면 됐지 생각했다"고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은 "이미 공개검증까지 하고 사법부, 검찰, 병무청 등 모든 공공기관이 명백히 밝힌 일을 자꾸 문제 삼는 것을 누가 동조할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 관용도 지켜줄 가치가 있을 때 베푸는 것"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두 번이나 관용을 베풀었고, 2012년 2월 22일 세브란스병원에서 MRI 촬영을 통한 공개 검증 이후 법원, 검찰, 병무청 등 국가기관이 판결, 처분 등을 통해 '병역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확인한 것만 해도 이번이 6번째"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편에 진실의 편에 서 있겠다"며 "진실을 퍼트려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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