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여성 기자, 난민 걷어차며 촬영 강행… 전세계 분노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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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기자'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
'헝가리 기자'
헝가리의 여성 카메라 기자가 경찰에 쫓겨 달아나는 난민을 발로 차 넘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돼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헝가리N1TV의 카메라우먼 페트라 라슬로는 이날 세르비아 접경지역 임시 난민수용소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난민들을 취재하던 중 아이를 안은 난민 남자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아이와 함께 넘어진 남자는 라슬로에게 항의했지만 그 모습도 계속 촬영했다.
이같은 장면은 현장에 있던 기자가 라슬로의 행동을 담은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온라인 상에는 베를린 장벽에 비유해 '페트라 라슬로 수치의 벽'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이 생겨날 정도로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N1TV는 라슬로를 해고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의 여성 카메라 기자가 경찰에 쫓겨 달아나는 난민을 발로 차 넘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돼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헝가리N1TV의 카메라우먼 페트라 라슬로는 이날 세르비아 접경지역 임시 난민수용소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난민들을 취재하던 중 아이를 안은 난민 남자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아이와 함께 넘어진 남자는 라슬로에게 항의했지만 그 모습도 계속 촬영했다.
이같은 장면은 현장에 있던 기자가 라슬로의 행동을 담은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온라인 상에는 베를린 장벽에 비유해 '페트라 라슬로 수치의 벽'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이 생겨날 정도로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N1TV는 라슬로를 해고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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