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내시경 대신 '분변잠혈 검사' 권고… 편리·안전한데 정확성은?
문혜원 기자
6,084
공유하기
![]() |
'분변잠혈 검사' /사진=이미지투데이 |
대장암검진 시기가 45세로 앞당겨지며 검진 방법도 내시경이 아닌 '분별잠혈검사'를 시행하도록 했다.
국립암센터는 9일 국가암검진프로그램에 포함된 5대암(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암)의 검진 권고안을 개정하고 사망률이 높은 폐암과 발생률이 높은 감상샘암에 대한 권고안을 새로 개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장암 검사는 1년 또는 2년을 주기로 시행하며 검진 시기를 기존 50세에서 45세로 앞당겼다. 현재 1차 검진 방법으로 사용되는 대장내시경은 출혈이나 천공 등 위험이 비교적 높아 권고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분변잠혈검사란 대장암의 선별을 위한 1차 검사로 이용하는 검사로 대변에 섞여있는 소량의 혈액을 검출하는 방법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대변에서 3곳 이상을 깊이 찔러서 충분한 양을 취하는 것이 좋다. 대변이 건조되거나 소변, 물 등에 오염되면 검사를 방해해 대변을 준비한 당일 검사기관에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