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인양' /사진=YTN뉴스 캡처
'돌고래호 인양' /사진=YTN뉴스 캡처
'돌고래호 인양'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돌고래호(전남·9.77톤)가 인양됐지만, 오늘(10일) 오전까지도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6시30분쯤 150톤을 들어올릴 수 있는 크레인을 실은 바지선(480톤)이 제주 애월항을 출항, 오후 3시30분쯤 도착했다.

인양은 추자도 부속섬인 청도에 뒤집힌 채 결박돼 있는 돌고래호에 쇠사슬로 크레인을 연결하는 데만 1시간 이상 걸려 바지선이 싣는 작업이 오후 6시쯤 마무리됐다. 돌고래호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들도 해경 함정에서 인양을 지켜봤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해경과 해군 함정, 관공선, 민간어선 등 64척과 항공기 2대 등을 투입해 조명탄 90발을 쏘며 추자도 해상과 항공에서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인양한 돌고래호에 대한 정밀 감식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