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공무원 임금 인상률' /사진=이미지투데이
'2016 공무원 임금 인상률' /사진=이미지투데이
'2016 공무원 임금 인상률'

내년도 공무원임금 인상률이 올해(3.8%)보다 다소 낮은 3.0%로 결정됐다. 


공무원 노조는 이에 반발하며 8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인사정책 개선방안 협의기구'의 논의를 통해 공무원·교원의 보수 및 직급간 보수격차 적정화 등을 약속해 놓고도 이를 손바닥 뒤집듯이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특히 호봉에 따라 공무원 임금은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낮은 임금 수준을 받고 있는 공무원들의 처우는 개선하고,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공무원들의 임금인상률은 제한돼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인사혁신처가 지난 7월 발간한 '국가공무원 통계연보'에 따르면 5급 공무원으로 첫 임용됐을 때 받는 기본급은 월 218만원이며, 7급은 161만원, 9급은 128만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각종 수당을 포함하면 실수령액은 늘어나게 된다.

1급 공무원(고위공무원 가급)까지 승진하면 기본급은 최대 603만원 수준으로 오른다. 또 국가정보원이나 경호실 등 공안업무 담당 1급 공무원은 622만원, 치안정감은 603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