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 크레인사고, 답답한 '퇴근길'… 내일(17일) 오전 5시 완전 복구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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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인천 부평역 인근에서 크레인이 철로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
오늘(16일) 크레인 추락사고가 발생한 인천 부평역 전철 선로는 내일(17일) 오전 5시쯤에나 최종 복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2시34분쯤 인천 부평역 인근 재건축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2대가 부평역 쪽으로 넘어지면서 전철 선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인선 부평~백운역 구간의 전차선이 단전돼 부천에서 인천역까지 상·하행선 양방향 전동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코레일 측은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8번 시내버스 42대의 종점을 송내역에서 부천역까지 연장 운행 ▲12번과 30번 각 4대, 인천시청 통근버스 4대를 부평~부천 구간에 셔틀 운행키로 했다. 또 부천시의 협조로 ▲88번 시내버스 8대를 소사-부천-부평 구간에 투입하여 5분 간격으로 셔틀 운행키로 했다.
코레일 측은 이날 오후 5시8분쯤 넘어진 크레인을 제거하고 전차선로 및 선로를 복구 중에 있으며, 최종 복구는 오는 17일 5시쯤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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