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받은 부라더/사진=온라인커뮤니티
복받은 부라더/사진=온라인커뮤니티
보해 복분자'로 유명한 보해양조가 복분자가 첨가된 과일리큐르주(술에 과즙, 향료를 섞은 알코올 음료) 출시를 검토 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지난 14일 과일리큐르주인 '복분자의 은혜-복받은 부라더' 출시에 앞서 시장테스트용을 선보였다.


자몽, 유자 등을 첨가한 기존 과일리큐르주와 달리 복분자 원액 0.33%가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12도다. 

이는 그동안 과일리큐르주 열풍에도 꿋꿋히 나홀로 행보를 이어온 보해가 저도주 라인업을 강화해 과일주 트렌드에 발맞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보해가 '복받은 부라더'를 출시하면 지난 4월 출시한 잎새주 부라더(17.5도)와 전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아홉시반(17.5도), 탄산소주 '부라더#소다(3도)' 등과 함께 다양한 저도주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다만 '복받은 부라더'는 순천대학교 축제에 맞춰 만들어진 '시장 테스트용'으로 정식 출시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제품 성분 역시 복분자 과즙 함량, 알코올 도수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해는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한 주류업체로, 대표 제품인 잎새주는 이 지역 소주 시장의 75%를 차지하며 술상에 단골로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