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 전망] 글로벌 강달러 재개… '1180원' 안팎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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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
오늘(2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1180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9원 급등한 1174.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수요 약화 우려 속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가 하락하고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도가 지속되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추석 연휴와 분기 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미국 8월 기존 주택매매는 4개월 만에 전월대비 4.8% 감소 반전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연내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이 고조되며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으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이 고조되며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재개됐다”며 “다만 추석연휴와 분기 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돼 수급측면에서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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