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두쥐안 예상 경로. /자료=일본 NHK 뉴스 캡처
제21호 태풍 두쥐안 예상 경로. /자료=일본 NHK 뉴스 캡처
'21호 태풍 두쥐안' '일본 태풍 예상 경로'

일본 남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중형급 태풍 두쥐안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21호 태풍 두쥐안은 23일 오전 9시쯤 괌 서북서쪽 약 970km 부근 해상에 위치했으며, 서쪽으로 이동해 24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 두쥐안은 북쪽으로 이동해 오는 26일 오전 9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620km 부근에 위치하겠으며, 추석 당일인 27일 일본 규슈 남동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석 당일인 27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 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7일 달이 뜨는 예상 시각은 ▲서울 오후 5시50분 ▲춘천 오후 5시47분 ▲강릉 오후 5시42분 ▲대전·청주 오후 5시48분 ▲전주 오후 5시49분 ▲광주 오후 5시50분 ▲대구 오후 5시43분 ▲부산 오후 5시41분 ▲제주 오후 5시51분 등이다.


보름달은 밤새 하늘에 떠있다가 28일 오전 6시쯤 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시각은 ▲서울·광주 오전 6시11분 ▲춘천 오전 6시8분 ▲강릉 오전 6시3분 ▲대전·청주 오전 6시9분 ▲전주 오전 6시10분 ▲대구 오전 6시4분 ▲부산 오전 6시2분 ▲제주 오전 6시13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