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 전망] 투자심리 개선… ‘1180원’ 안팎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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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
오늘(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 1180원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하락한 1185.3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국내증시가 하락 개장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오후 들어 일본증시가 2%대 반등을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상승 반전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하락폭이 확대됐다. 또한 장중 4억달러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수주 발표 소식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밤사이 미국 9원 ADP 민간 고용자수는 전월대비 20만명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인 19만명을 상회했다. 또 오는 2일 발표될 미국 9월 비농가 고용지표 호조 기대감도 확대되며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다만 9월 시카고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5.7포인트 하락한 48.7을 기록하며 기준치인 50을 밑돌아 달러화 강세폭을 제한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주요국 증시가 2%대 반등을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기록한 데다 2일 발표될 미국 9월 고용지표 경계감이 상존해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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