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MNB, 유통 · 프랜차이즈 & 창업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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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가정에서 커피를 즐겨 마십니다. 그것은 커피를 즐기는 방식이자 일상 생활입니다. 우리나라에 확산조짐이 생기는 홈카페 문화는 유럽커피 문화 그것 입니다.”


토탈에프앤비 박장환 팀장은 유럽커피 문화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가 유럽커피 문화에 대해 설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태리 ‘유학파’이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박 팀장이 이태리를 찾은 것은 성악을 배우기 위해서였다고. 오페라와 가곡의 본고장에서 커피에게 유혹 당한 것이다.


“유학 ‘첫 해에 처음 맛 본 에스프레소’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그 묵직한 바디감과 후각을 강타한 커피향이 절 주저 앉게 만들었죠” 성악가의 중저음 보이스가 아닌 커피의 맛이 박장환 팀장의 평생 업(業)을 바꿔놓은 셈이다. 귀국 후 박장환 팀장은 이태리 커피 전도사가 되었다.

토탈에프앤비는 식∙음료 시장을 대상으로 홈카페∙홈베이킹 시스템, 주방 장비 공급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토탈에프앤비가 예전부터 추구하는 목표는 유럽정통 커피의 즐거움을 일반 가정에서도 느끼게 한다는 것. 이는 박 팀장의 뜻과도 일치했다. 박 팀장은 일반인들이 커피는 알지만 ‘커피문화의 종주국 이태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아쉬워한다.

지금의 유럽커피 기원은 17세기 이탈리아 베니스가 시작이라고 설명한다. 베니스 상인들의 손에서 전세계로 퍼져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위치라는 것. 그만큼 이탈리아 사람들은 축구뿐 만 아니라 커피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고 전한다.


비정상회담의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를 하루 3잔 이상은 기본, 에스프레소를 술에 섞어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긴다며 커피문화 종주국으로서 남다른 자부심을 방송에서 보여줬다.

박 팀장은 유럽커피 문화 확산을 위해 ‘노가다’도 직접 뛴다.

서울 동작구 본동에 위치한 토탈에프앤비 회사 1층을 홈카페 식으로 꾸밀 때 템퍼 대신 목장갑을 꼈다.”나 뿐 아니라 회사 전 직원이 직접 내부 인테리어를 했다”며, “이제는 우리 가정에서도 정통 이태리 커피의 풍미와 낭만을 느끼게 될 것이다”고 말한다.

박 팀장과 직원들이 직접 꾸민 회사 1층은 유럽커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홈카페 열풍에 대해 박 팀장은 유럽커피 ‘문화 확산’이라는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다. “커피는 이제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스며들었다”며, “’바쁘다’, ‘피곤하다’로 대변되는 한국 사람들에게 유럽커피 문화는 힐링코드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보고있다.

한 예로 박 팀장은 캡슐커피 시장을 증거로 삼았다.

편리하면서도 여유와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때문. “캡슐커피는 개인의 맛과 향에 맞춰 간편하고 부담없이 즐기는 가장 진보된 커피 추출기구 및 방식이다”는 점에, 국내 캡슐커피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