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때를 놓쳐 상위에 못들어갔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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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올시즌 숱한 화제를 일으켰던 한화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시즌이 종료된 후 소회를 밝혔다.
김 감독은 5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아쉬움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8월초 상황이 참 나빴고, 9월초도 우리 스스로 무너진 감이 있어 아쉽다"며 "작년 12월달부터 많이 수고했다고, 내가 더 잘했으면 이겼을텐데 미안하다고 (선수들에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불펜투수들에게 부담감이 있었다고 전하며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고생했지 않나 싶다. 권혁도 그렇고 박정진도 그렇고 송창식 같이 뒤에서 던지는 아이들이 굉장히 힘들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혹사 논란에 대해서는 "혹사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남을 평가하기는 쉽다"며 "실제 혹사라고 하기보다는 그 팀 사정이 있었다 하는 것 자체가 불행한 것"이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가 5명이 없는 팀이 우리밖에 없었다"며 "선발 5명이 있어야 되는데 최소한, 배영수도 안 좋았고, 송은범, 이태양 같은 아이들이 제대로 못 던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전반기에 돌풍을 일으켰다가 후반에 무너진 원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약팀이니까 초반에 얻어맞아버리면 시즌 내내 다른 구단에 압박당했겠다"며 "초반에 한화는 이렇다는 걸 보여주지 않았으면 안 됐다. 그렇지 않으면 4월달에 날아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숱한 화제를 일으켰던 한화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시즌이 종료된 후 소회를 밝혔다.
김 감독은 5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아쉬움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8월초 상황이 참 나빴고, 9월초도 우리 스스로 무너진 감이 있어 아쉽다"며 "작년 12월달부터 많이 수고했다고, 내가 더 잘했으면 이겼을텐데 미안하다고 (선수들에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불펜투수들에게 부담감이 있었다고 전하며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고생했지 않나 싶다. 권혁도 그렇고 박정진도 그렇고 송창식 같이 뒤에서 던지는 아이들이 굉장히 힘들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혹사 논란에 대해서는 "혹사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남을 평가하기는 쉽다"며 "실제 혹사라고 하기보다는 그 팀 사정이 있었다 하는 것 자체가 불행한 것"이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가 5명이 없는 팀이 우리밖에 없었다"며 "선발 5명이 있어야 되는데 최소한, 배영수도 안 좋았고, 송은범, 이태양 같은 아이들이 제대로 못 던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전반기에 돌풍을 일으켰다가 후반에 무너진 원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약팀이니까 초반에 얻어맞아버리면 시즌 내내 다른 구단에 압박당했겠다"며 "초반에 한화는 이렇다는 걸 보여주지 않았으면 안 됐다. 그렇지 않으면 4월달에 날아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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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사진제공=한화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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