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명단교환'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단 명단을 8일 최종 확정했다. 남측은 총 90명의 이산가족 상봉단이, 북측은 총 97명이 가족들을 만나게 됐다.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들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상봉 행사를 갖게 된다.


먼저 1차로 20일부터 22일까지 북측 상봉단 97명이 남한의 가족을 상봉하며, 이후 24일부터 26일에는 우리측 상봉단 90명이 가족을 만나는 방식으로 총 2차에 걸쳐 상봉행사가 진행된다.


우리측 상봉단은 출신지역별로 황해 17명, 평남 17명, 함남 15명, 평북 10명, 강원 10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봉에서 만나게 될 북측 가족들과의 가족관계는 형제 자매 37명, 3촌이상 37명, 자녀 14명 등이다.


남북은 최종 명단을 이날 정오쯤 판문점을 통해 교환했다.


'이산가족 명단교환' /사진=JTBC뉴스 캡처
'이산가족 명단교환' /사진=JTBC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