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방미길
박근혜 대통령 방미길
'박근혜 대통령 방미길'

근혜 대통령이 오는 13~16일(현지시간) 나흘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미 길에 오른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13일 출국하는 박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현지에서의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엔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하며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과 '한미 우호의 밤' 만찬 행사에 잇달아 참석할 예정이다

15일엔 펜타곤(미 국방성)을 찾아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확인한 후 조 바이든 미 부통령 초청으로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할 계획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양국 관계 발전방안과 아시아·태평양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한 뒤 미국 국제 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미국 정부의 전·현직 고위인사와 학계 인사 상대로 한국의 외교안보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및 오찬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그 결과를 발표한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지난해 5월 박 대통령의 방미, 지난해 4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및 같은해 11월 중국 베이징(北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 정상회담에 이어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