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귀국’./사진=뉴스1DB
‘박근혜 귀국’./사진=뉴스1DB
‘박근혜 귀국’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취임 후 네 번째 한·미 정상회담 등 3박6일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 D.C 동쪽에 위치한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오른 박 대통령은 이날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귀국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취임 후 네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북핵 및 북한문제 ▲동북아 지역 협력 문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새로운 지평으로의 협력분야 확대 ▲경제 협력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과 국제사회와의 공조, 대북 대화 유지 등의 내용을 담은 북한에 관한 한·미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13일 미국에 도착핸 박 대통령은 이튿날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나사(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의 미국 나사 방문은 두 번째로 50년 전 박근혜 대통령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은 바 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 양국간 첨단 산업 분야 비즈니스 협력 증진을 강조했다. ‘한·미 우호의 밤’에도 참석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미국 각계 인사들과 우리 동포들을 격려했다.

15일에는 2011년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로 미 국방성인 펜타곤을 방문해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부통령과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한·미 재계회의에서 양국 재계간 유대강화와 통상협력 관계 증진을 강조하고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미국 전·현직 고위인사들과 학계 등 미국의 각계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우리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연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