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상품권이 인기 선물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면서 외식업체들이 앞다퉈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모바일상품권은 구입과 사용이 간편하고 지인들에게 신속한 전달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상품권은 2012년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이후 급성장하고 있으며 카카오가 모바일상품권 직접 영업에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모바일상품권의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 1299억원에서 지난 해 4741억원으로 3배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상품권이 급성장하자 트렌드에 민감한 외식업체들이 매출 증가와 신규고객 창출을 위해 앞다투어 상품권을 출시하고 있다.

스마트폰 모바일 상품권, 편리성 높이니 매출도 늘어 인기상승 좋아요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는 모바일 쿠폰과 상품권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파악,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스마트쿠폰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온라인 판매채널인 오픈마켓을 활용하여 지마켓과 11번가 등을 시작으로 모바일 채널(카카오톡, 기프트콘(SKT), 기프트쇼(SKT)) 등을 확장하여 타 브랜드보다 오프라인 판매채널 외 타 판매채널을 확장, 진행하였다.


멕시카나 전 메뉴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대표메뉴를 한정하여 진행함으로써 가맹점주가 전단지 및 책쟈광고를 하지 않으면 배달 매출이 오르지 않았던 부분을 새로운 판매채널 확보로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하고 있으며 온라인 할인으로 인한 가맹점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크로스미디어기법을 통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맹점주 부담은 최소화 하였으며, 고객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젊은 타킷 층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다채널을 활용하여 상품을 판매하여 매출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멕시카나에서는 모바일 쿠폰 외, 배달 앱 서비스도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 요일 할인 프로모션, 지마켓 배달 앱과의 할인 프로모션 등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킨업체 최초로 SK플래닛의 서비스인 시럽오더와 함께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의 판매채널을 또 하나 추가되었다.

고객이 직접 픽업을 함으로써 배달비용이 별도로 들지 않아 기존 매장 판매가 보다 10% 저렴하게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으며, 가맹점 매출활성화를 위해 10월 한달 동안 시럽오더로 주문 시 총 30% 할인하는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멕시카나 담당자는 "고객은 어디서나 멕시카나 브랜드를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맹점주님의 입장에서는 프로모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매출 상승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모두가 윈윈할 수 있어 꾸준히 본사차원에서 지원과 제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죠스떡볶이와 바르다 김선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죠스푸드도 기존에 있던 메뉴교환상품권의 인기에 힘입어 잔액관리형 모바일상품권을 새롭게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상품권은 빠른 주문이 가능하고, 상대방에게 즉각 전달이 되기 때문에 배송 걱정이 없다는 점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소비자의 접근성이 편리하고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외식업체들이 상품권 출시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프트샵에는 본죽, 원할머니보쌈, 니뽕내뽕, 놀부보쌈, 본도시락, 통파이브, 탐앤탐스, 카페베네, BBQ치킨, 베스킨라빈스, 빚은 등이 참여해 제품을 구매하기와 선물하기가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