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선, 보수당 10년 집권 끝냈다… '부자 증세·복지 확대' 먹혔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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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선' '쥐스탱 트뤼도' '자유당 승리'
19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자유당이 총선에서 집권 10년차 집권 보수당을 누르고 압승했다.
캐나다 공영 CBC 방송은 이날 자유당이 이번 의회 선거에서 184석을 확보해 전체 338석의 과반을 훌쩍 넘었으며 보수당은 100석, 진보 성향의 신민주당은 42석, 나머지 11석은 군소 정당들이 나눠 가졌다고 보도했다.
자유당은 2011년 선거에서 34석을 얻는데 그쳐 참패했지만 4년 만에 보수당과 신민당으로부터 150석을 가져오면서 10여 년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보수당을 이끄는 스티븐 하퍼(56)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자유당을 승리로 이끈 쥐스탱 트뤼도(43) 대표는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로 젊은 총리가 됐다. 트뤼도는 '캐나다의 케네디'라고 불리는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장남이다. 트뤼도의 승리로 캐나다 역사상 최초로 부자 총리가 탄생했다.
트뤼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정치 경력이 짧은 미숙한 후보라는 보수당의 비난을 이기고 선거 막판 과감한 공약으로 판세를 뒤집고 승리했다는 평가다.
트뤼도 대표는 총선 공약으로 부자증세와 사회보장 관련 정부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봉 20만달러(약2억2500만원) 이상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을 늘리고 중산층에 대한 감세를 약속했다. 또 경제 성장을 위해 인프라 투자에 나서 3년간 재정적자를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자유당이 총선에서 집권 10년차 집권 보수당을 누르고 압승했다.
캐나다 공영 CBC 방송은 이날 자유당이 이번 의회 선거에서 184석을 확보해 전체 338석의 과반을 훌쩍 넘었으며 보수당은 100석, 진보 성향의 신민주당은 42석, 나머지 11석은 군소 정당들이 나눠 가졌다고 보도했다.
자유당은 2011년 선거에서 34석을 얻는데 그쳐 참패했지만 4년 만에 보수당과 신민당으로부터 150석을 가져오면서 10여 년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보수당을 이끄는 스티븐 하퍼(56)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자유당을 승리로 이끈 쥐스탱 트뤼도(43) 대표는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로 젊은 총리가 됐다. 트뤼도는 '캐나다의 케네디'라고 불리는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장남이다. 트뤼도의 승리로 캐나다 역사상 최초로 부자 총리가 탄생했다.
트뤼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정치 경력이 짧은 미숙한 후보라는 보수당의 비난을 이기고 선거 막판 과감한 공약으로 판세를 뒤집고 승리했다는 평가다.
트뤼도 대표는 총선 공약으로 부자증세와 사회보장 관련 정부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봉 20만달러(약2억2500만원) 이상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을 늘리고 중산층에 대한 감세를 약속했다. 또 경제 성장을 위해 인프라 투자에 나서 3년간 재정적자를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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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자유당 대표가 20일(현지시간) 몬트리얼에서 전일 총선 승리를 확인한 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AFP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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