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건조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메이크업으로 아기처럼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을 하기보다 이른바 '초크초크'한 피부를 선호하는 것도 그 때문. 초크초크는 '촉촉'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하지만 미세먼지로 뿌연 날이 계속되면서 촉촉한 피부 표현을 해도 될지 고민이다.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해 보이는 피부 메이크업인 '물광 메이크업'을 한 얼굴에는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도 쉽게 달라붙는다. 하물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먼지들이라니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미세먼지가 뿌연 날엔 어떤 메이크업이 좋을까.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끈적거리는 파운데이션 메이크업보다 파우더(가루) 타입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피부 표현을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 표현을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해 얼굴에 미세먼지가 달라붙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한편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먼지를 말한다. 초미세먼지는 2.5㎛보다 작은 먼지이다. 특히 2.5㎛의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호흡기는 물론 피부로 직접 침투도 가능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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