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실업률'

국민들이 실제 느끼는 '체실업률'이 정부가 발표한 실업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2일 '2015년 3/4분기 체감경기 특징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응답자 평균 체감 실업률은 15.2%로 실제 실업률 3.7%를 크게 상회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은 20~40대와 남성근로자들이 체감 실업률을 더욱 높게 인식했다. 20~40대 연령층의 체감실업률은 각각 15.4%, 15.2%, 15.3%로 평균을 상회했다. 은퇴연령층인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의 체감실업률은 모두 평균보다 다소 낮은 14.8%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에 대해 해당 보고서는 체감경기가 실제 경기보다 훨씬 부정적인 만큼, 민간소비를 자극하기 위해 소비여건 개선과 더불어 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체감 실업률' /자료=현대경제연구원
'체감 실업률' /자료=현대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