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늘보원숭이, 길이 30㎝에 몸무게 2㎏ 암컷… 건강 문제 없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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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늘보원숭이'
부산 도심 주택가에서 국제적 멸종위기 1종인 늘보원숭이가 발견됐다.
지난 2일 밤 10시쯤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의 한 주택가 옥상에서 빨래를 널던 주민이 난간에 웅크리고 있는 늘보원숭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늘보원숭이라 불리는 '슬로로리스(Slow Loris)'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1종으로 분류돼 학술 연구 및 공중 관람용 등으로만 일부 거래가 가능하다며 개인은 키울 수 없다.
부산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늘보원숭이는 길이 30㎝에 몸무게 2㎏의 암컷으로 포획 당시 건강상에 문제는 없었다.
사하소방서 측은 늘보원숭이를 지난 3일 부산야생동물보호협회로 인계했고 이날 오후 낙동강관리본부 야생동물치료센터로 늘보원숭이는 다시 이송됐다.
포획된 늘보원숭이는 환경부에 멸종위기 동물 발견 신고 절차를 거쳐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늘보원숭이의 서식지는 인도네시아 서자바 섬으로 상업 목적의 거래는 철저히 금지돼 있지만 인터넷상에서 쉽게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 경북 상주시 내서면의 주택가 마당에서도 개에게 물린 늘보원숭이가 구조된 바 있다.
부산 도심 주택가에서 국제적 멸종위기 1종인 늘보원숭이가 발견됐다.
지난 2일 밤 10시쯤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의 한 주택가 옥상에서 빨래를 널던 주민이 난간에 웅크리고 있는 늘보원숭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늘보원숭이라 불리는 '슬로로리스(Slow Loris)'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1종으로 분류돼 학술 연구 및 공중 관람용 등으로만 일부 거래가 가능하다며 개인은 키울 수 없다.
부산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늘보원숭이는 길이 30㎝에 몸무게 2㎏의 암컷으로 포획 당시 건강상에 문제는 없었다.
사하소방서 측은 늘보원숭이를 지난 3일 부산야생동물보호협회로 인계했고 이날 오후 낙동강관리본부 야생동물치료센터로 늘보원숭이는 다시 이송됐다.
포획된 늘보원숭이는 환경부에 멸종위기 동물 발견 신고 절차를 거쳐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늘보원숭이의 서식지는 인도네시아 서자바 섬으로 상업 목적의 거래는 철저히 금지돼 있지만 인터넷상에서 쉽게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 경북 상주시 내서면의 주택가 마당에서도 개에게 물린 늘보원숭이가 구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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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하구 한 주택가에서 지난 2일 밤 10시쯤 국제적 멸종 위기 1종으로 지정된 '늘보원숭이'가 발견됐다. /사진=뉴스1(낙동강관리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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