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디오션] 심플하게 '초신성' 이라는 단어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펑크록 밴드 , 더 베거스
이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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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자유고, 열정이고, 에너지다. 대중에게 인기 있는 가수만 노래를 부를 자격이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부가 아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곳에서 노래를 부른다. 여기저기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숨어 있다. 본지는 글로벌 뮤직플랫폼 DIOCIAN과 남다른 끼와 개성으로 자신들만의 노래를 부르는 뮤지션들을 ‘IN디오션’이라는 말로 소개한다. 심플하게 '초신성' 이라는 단어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펑크록 밴드‘더 베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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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더 베거스라는 펑크록 밴드입니다. 펑크를 기반으로 하드코어 펑크, 쓰래쉬펑크, 로큰롤, 개러지, 올드록 등 다양한 음악을 표현하는 밴드입니다. 2010년도 경기도 안양/평촌에서 결성되었고 멤버 구성은 이즈노(기타, 보컬), 노순규(기타, 보컬), 유새우(베이스, 보컬), 표돈(드럼, 코러스)으로 구성되있습니다.
Q. 팀명의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원래는 더 베거스라는 이름의 스펠링이 The Beggars로 거지들을 뜻하는 의미였는데 멤버들과 의논 및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The Veggers라는 고유명사의 스펠링으로 바꾼 뒤 활동 중입니다.
Q. 우리 팀만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개성, 개인주의, 산만함? 하지만 이러한 정신 없는 매력 속에서도 저희 4명끼리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Q. 본인의 음악활동에 영향을 준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일단 펑크밴드다 보니 기본적으로 펑크밴드들을 좋아합니다. 섹스 피스톨즈, 갱 그린, 블랙 플래그, 데드 케네디스, 더 클래시, 텔레비전같은 해외밴드도 좋아하고 국내에선 갤럭시 익스프레스, 모노톤즈, 크라잉넛, 에로디, 키치스, 스컴레이드 등의 팀들을 좋아합니다.
Q.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있다면?
2014년 6월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에 발탁 됐을 때. 그리고 이로 인해 처음으로 tv 출연을 했을 때. 그리고 이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브이록스 페스티벌이 성사됐을 때 등등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Q. 공연을 주로 어디서 하시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홍대, 이태원, 석관동, 천안, 청주 등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해왔고 앞으로도 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저희 역시 서울에서 결성한 팀이 아니다 보니 지역 로컬씬에도 관심이 많고 쉽진 않지만 서포팅하려 노력 중입니다.
Q. 공연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2011년경에 모 클럽에서 4대4 공연 (저희 멤버 4, 관객 4)으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 공연 시간이 너무 딜레이되서 사람들이 많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열심히 즐겨주시던 여고생 관객 분들. 그리고 공연을 오실 때마다 1억 년 동안 잠들다 빙하에서 깨어난 익룡의 울음소리처럼 열광적으로 호응해주시는 관객. 그리고 셀프로 저희 티셔츠까지 만들어서 공연을 보러 다니시는 외국인 관객 분 등 기억에 남는 분이 많네요 ^^
Q. 공연의 레파토리를 짜는 나만의 법칙이 있다면?
곡이 짧고 많다 보니 공연마다 평균 15곡씩은 공연을 하는데요. 공연 분위기에 따라서 강한 곡 위주로 할 때도 있고 좀 부드러운 곡 위주로 할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물론 반응이 좋은 곡들은 분위기에 상관 없이 매 공연마다 연주를 합니다
Q. 이번에 새 앨범의 녹음을 진행하셨다고 들었는데 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새 앨범에 타이틀은 Jazz Master라는 타이틀이구요. 이게 좀 저희 음악이랑 안 어울리는 부분이 있긴 한데 한 음악장르에 대한 마스터. 그리고 재즈와 저희 음악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자유분방함과 즉흥성. 이런 부분에서 타이틀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곡 구성은 28곡에 40분 러닝타임입니다. 전작보다 더 넓은 레퍼런스와 곡 구성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Q. 앞으로의 계획/ 목표는 무엇인가요?
일단 2집 앨범을 무사하게 발매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은 유통 및 프로모션을 좀 제대로 해보고자 이것저것 신경을 쓰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넓은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사진=더 베거스>
<사진=더 베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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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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