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플레이션 우려… 내수경기 부진이 원인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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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플레이션'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예상보다 둔화되며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4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내수경기 부진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중국의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의 1.6% 상승과 사전 전망치인 1.5%보다 둔화된 결과이며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당초 중국 정부가 올해 내걸었던 목표치 3%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CPI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식료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1.9% 오르는 데 그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앞서 식료품 가격이 9월에는 2.7%, 8월에는 3.7% 상승한 것에 비하면 큰 차이가 난다. 비식료품 가격은 지난달보다 0.1%포인트 낮아진 0.9%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날 제조업 중심에서 내수 중심으로의 경제적 구조 변화에 대한 불안감 확산도 배경이 됐으며 중국 정부의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중국의 국내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예상보다 둔화되며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4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내수경기 부진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중국의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의 1.6% 상승과 사전 전망치인 1.5%보다 둔화된 결과이며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당초 중국 정부가 올해 내걸었던 목표치 3%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CPI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식료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1.9% 오르는 데 그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앞서 식료품 가격이 9월에는 2.7%, 8월에는 3.7% 상승한 것에 비하면 큰 차이가 난다. 비식료품 가격은 지난달보다 0.1%포인트 낮아진 0.9%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날 제조업 중심에서 내수 중심으로의 경제적 구조 변화에 대한 불안감 확산도 배경이 됐으며 중국 정부의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중국의 국내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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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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