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노태우'

노태우 전 대통령(88)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조화로 애도했다.


노 전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노 전 대통령은 외부활동을 하지 못한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10년여간 투병생활 중이다. 2002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 중인 그는 지난해 10월 말에는 천식 증세로 서울대병원 특실에 입원하기도 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와 함께 3당 합당을 이뤄낸 주역이다. 하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시절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0시22분 지병으로 서거했다. 직접적인 사인은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증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인은 26일 오전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국가장으로 치러지며, 5일간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뒤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노태우' '김영삼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서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공동취재단)
'노태우' '김영삼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서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