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간경화 예방하는 비타민C, 효과적으로 고르는 법
김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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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트리코어 비타민 |
지방간의 주요 원인은 비만, 당뇨 등으로,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통해 발병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특히 증상이 심할 경우 지방간염 또는 간경화로 진행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때문에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선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보다 적극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면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도 지방간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미국 한 대학의 임상시험에 따르면, 하루 500mg의 비타민C를 복용하면 지방간과 간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탁월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C는 몸의 해독기관인 간을 활성산소가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타민C 보충제를 비롯해 각종 멀티비타민, 종합영양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추천이나 순위를 통해 아이허브, 비타트라, 아마존과 같은 해외직구사이트에서 GNC, 센트룸, 암웨이, 나우푸드, 커큘랜드와 같은 유명회사들의 제품을 주문하려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 C를 합성비타민으로 섭취할 경우, 인체에 효과가 미미하거나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들이 알려지면서 100% 천연원료 엽산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합성비타민 C는 석유찌꺼기인 콜타르, 인위적인 유전자 변형을 가한 GMO 옥수수 등을 원료로 천연비타민C와 분자구조(아스코르빈산)만 같게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브라이언R. 클레멘트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장은 이에 대해 “천연비타민 C에는 천연 아스코르빈산 뿐 아니라 다양한 보조인자가 들어있다. 그중 한 요소라도 빠지면 비타민 C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어 비타민 C 결핍증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스포츠생리학자인 에이프럴차일스는 임상시험을 통해 합성 비타민C의 섭취가 활성산소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부상으로 인해 활성산소가 증가한 참여자들에게 합성 비타민 C를 투입한 후 활성산소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활성산소를 줄일 것으로 기대했던 비타민 C가 정반대의 결과를 나타냈다. 비타민 C 투입 후 오히려 활성산소가 증가해 상처 치료가 지연됐을 뿐 아니라 정상적인 세포마저 손상되는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했다.
이러한 이유로 100% 천연원료 비타민제를 찾는 소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천연비타민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확인하면 된다. 원재료명에‘비타민 C’와 같이 영양성분만 단독으로 표기됐으면 합성비타민,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 C 25%)’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으면 천연비타민 제품이다.
영양성분 표시 외에도 살펴봐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비타민 가루를 알약이나 캡슐형태로 만들 때 들어가는 화학 부형제를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화학 부형제로는 제품이 습기를 흡수해 굳는 것을 방지하는 이산화규소(실리카), 원료 분말이 기계에 붙지 않게 하는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이 있다.
이산화규소는 국제암연구소에서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한 발암물질이며,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체내 장기들의 독소수치를 높이고, 물에 녹지 않는 성분 때문에 영양제나 비타민제의 체내 흡수율을 방해할 수도 있어 되도록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편, 현재 시판되는 수많은 비타민 C 제품 가운데 100% 천연원료를 사용하면서도 화학 부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뉴트리코어 비타민의 비타민 C를 비롯해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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