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지방 농장으로 추방된 이유… "김정은과 청년정책에서 의견차"
진현진 기자
2,377
공유하기
'최룡해'
국가정보원 보고에 따르면 최근 좌천된 것으로 알려진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이달 초 지방 농장으로 추방됐다.
지난 24일 국회 정보위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언론브리핑에서 "최룡해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청년 정책에서 의견차를 보인데다 백두산발전소 수로 붕괴에 대한 책임을 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2013년 12월 처형된 장성택 국방위원장과 달리 복권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북한 소식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최룡해는 2013년에 숙청된 장성택과는 죄질이 달라 혁명화 교육 이후 복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8월 군사분계선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한 핵심관계자가 모두 승진했다고 밝혔다. 8·25 남북 합의에서 실무협상을 맡은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와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모두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다. 반면 일부 군 지휘관들은 대응사실을 지연보고해 좌천됐다.
![]() |
/자료사진=뉴스1 |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