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스낵 나트륨'

감자스낵의 나트륨 함량 조사결과 제품별로 최대 6.2배나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달콤한 맛'과 '양파맛' 제품이 짭짤한 맛의 오리지널보다 나트륨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판매 중인 감자스낵 21개 제품을 선정해 영양성분 및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감자스낵 60g당 포화지방 함량은 1.87g~8.50g으로 제품별로 최대 4.5배까지 차이가 났다.

조사 대상 스낵 가운데 포화지방함량이 8.5g으로 가장 높았던 제품은 ‘프링글스 오리지널’로 이 과자 1통(110g)을 모두 먹었을 때 포화지방 섭취량은 15.6g으로 1일 기준치의 104%에 달했다. 프링글스 오리지널 외에 프링글스 양파맛‧허니버터칩‧구운감자 허니치즈맛 등이 포화지방함량 상위 4개 제품으로 조사됐다.


감자스낵 21개 제품 중 60g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244.8mg으로 나트륨 1일 영양소 기준치인 2000mg의 12.2%를 차지했다. 이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구운감자’는 1통(108g)의 나트륨 함량이 817.84㎎으로 나트륨 1일 영양소기준치의 40.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자스낵 나트륨'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기획처장이 24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감자스낵 품질·가격 비교정보 제공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수영 기자
'감자스낵 나트륨'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기획처장이 24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감자스낵 품질·가격 비교정보 제공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