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이희준'

배우 이희준과 모델 이혜정이 결혼이 내년 4월 결혼을 올리기로 공식 발표한 가운데, 과거 이희준이 1년에 스무번의 연애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희준은 세 번의 공개 열애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해 초 배우 노수산나와 3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유나의 거리'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옥빈과 종영 즈음부터 열애를 시작했다고 인정해 화제가 됐지만 지난 4월, 두 사람은 열애 6개월 만에 결별했다고 밝힌 바 있다. 4개월 후, 이희준이 이혜정과의 열애를 인정했고 교제 5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이희준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대학교 1학년 때 20명의 여자친구를 사귀었었다"면서 "당시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그녀가 지나가는 시간에 맞춰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며 여성들에게 대시했던 자신만의 필살기를 공개했고 "그때 나는 철이 없었고 연애에 서툴렀다. 여자 친구에게 못되게 구는 나쁜 남자였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KBS 드라마 스페셜 PD의 눈에 띄어 단막극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큰 사랑을 받게 됐다. 조윤희와 호흡을 맞춘 그는 이 드라마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 '케 세라 세라' 단역을 비롯해 '공주의 남자' '난폭한 로맨스' '전우치' '직장의 신' '유나의 거리'에 출연했으며 영화 '밀양' '부당거래' '황해' '퀵' '특수본' '화차' '차형사' '전우치' '환상속의 그대' '감기' '결혼전야' '해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여기에 내년께 영화 '로봇, 소리' '오빠 생각'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희준과 이혜정은 지난 여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정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2일 양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사진=KBS 2TV '승승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