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홍수'

영국에 홍수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북서부에 몰아친 폭풍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긴급 대피다. 현지 언론들은 폭풍우 '데스몬드'의 파로 테비어이 범람해 인근 주민 1000여명이 긴급 피하는 등 사건 사고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등 곳곳에 홍수 경보의 최고 단계인 '심각'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가 침수되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밖에 요크셔 북부에서는 폭우로 전선이 끊어져 약 600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기상청은 앞으로도 지역에 따라 최대 3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영국 북서부 애플비에 지난 5일(현지시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도로와 건물 일부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AP)
영국 북서부 애플비에 지난 5일(현지시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도로와 건물 일부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