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비타민 D가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운동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영국 퀸 마거리트 대학의 에마드 알두잘리 박사가 나이와 체중이 비슷한 건강한 성인 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비타민 D가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운동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매일 비타민 D 보충제 50㎍ 또는 위약을 2주 동안 먹게 한 뒤 소변검사(요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측정하고, 자전거 타기 운동을 통해 체력을 평가했다.


그 결과 비타민 D 보충제가 투여된 그룹은 위약을 먹은 그룹에 비해 코티솔 수치가 낮았다. 또한, 자전거 20분 타기에서는 비타민 D 그룹의 주행거리는 7㎞로 대조군의 5㎞에 비해 현저히 길었고, 지친 기색도 덜하며 혈압도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타민 D 결핍 환자는 지난 2010년 2932명에서 지난해 3만316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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