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모그, 베이징에 최고 단계 '적색 경보' 발령… 홀짝제·휴교 권고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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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모그'
중국 수도 베이징에 지난 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대기오염 적색 경보가 내려졌다.
적색 경보는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200㎍/㎥ 이상인 심각한 오염 상황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리는 경보다.
이번 스모그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 각급 학교도 휴교를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PM 2.5 수치는 기준치의 10배인 250 안팎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수치가 1000까지 치솟았고 닷새 동안 계속됐는데도 황색 경보에 그쳐 시민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베이징에서 올해 3월 대기오염 대응조치 방안을 새로 개정한 이후 최고 단계의 경보를 발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은 자동차 2부제를 실시하고 초중고교에 휴교를 권고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같은 대형 국제행사 때에만 차량 2부제를 시행했다. 이번에는 2부제와 함께 대형차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중국 신원왕은 "기업들의 근무 시간도 조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당국은 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건설 공사를 통제하고, 가동을 멈춰야 하는 공장이 작업을 중단했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중국 기상당국은 이번 스모그는 10일 오후 차가운 공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 지난 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대기오염 적색 경보가 내려졌다.
적색 경보는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200㎍/㎥ 이상인 심각한 오염 상황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리는 경보다.
이번 스모그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 각급 학교도 휴교를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PM 2.5 수치는 기준치의 10배인 250 안팎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수치가 1000까지 치솟았고 닷새 동안 계속됐는데도 황색 경보에 그쳐 시민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베이징에서 올해 3월 대기오염 대응조치 방안을 새로 개정한 이후 최고 단계의 경보를 발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은 자동차 2부제를 실시하고 초중고교에 휴교를 권고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같은 대형 국제행사 때에만 차량 2부제를 시행했다. 이번에는 2부제와 함께 대형차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중국 신원왕은 "기업들의 근무 시간도 조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당국은 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건설 공사를 통제하고, 가동을 멈춰야 하는 공장이 작업을 중단했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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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상륙한 강력한 스모그로 톈안먼 광장이 자취를 감췄다. /사진=뉴스1(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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